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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찾아온 가을 그리고 포도내음.

작고 소박한 여행

by 테하차피 작약꽃 2020. 11. 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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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27/2013 09:23

                                                                              조회  1577   |  추천   2   |  스크랩   0

 

 

전날 밤 한 시간 간격으로 도착한 시간은 자정.

달님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었는데 허둥거리느라 달님 얼굴은 보셨는지... 들!

 

미리 피워놓고 기다린 참나무 장작불에 소시지 구워서 약선 음식과 찰밥으로

땅에 묻어둔 김장 김치 한 포기 척척 썰어서 대강 허기를 메우고

삶의 현장에서 못다 나눈 이야기 꽃들 피우고... 활짝.

 

이른 봄에 담가둔 솔 잎 주 한잔씩 넘기니... 진황제가 부러울쏘냐!

 

4살 아가도 10살 형도 잠 못 들어... 별이 너무 아름답고 부엉이 소리도 정말 신기하고

 

귀뚜라미 합창은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롭고 은하수 강물이 네 눈 속에 내 눈속에 흐르는 밤.

 

 

그리도 신나게 놀고 또 놀더니... 4살 아가는 관로로 인한 기절초풍 행사까지 범하고 말았다!

 

 

5팀의 주장들은 새벽 5시 30분 기상하여 특수부대 전지훈련 나가듯이^^

그렇게 출발.   

 

놀랍고 놀라운 골프 수색대 훈련에 산장 쑥부쟁이도 따라나섰다.

 

가는 길 장엄하게 펼쳐진 포도밭 풍경을 담지 못해 아쉬웠고

 

초가을 벼 익어가는 그 느낌.... 그대로가 골프장이었다.

흠~~ 따라오길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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