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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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포기 자르며 그때까지는 신났었습니다.
노랑 꼬갱이 배추 ..아 맛있겠다!

이리도 얌전하게 포개지기 까지 이봔데니 소비치의 하루를 연상케 하는
눈보라와 바람과 손 시려움과
가장 중요한 것은 염도 안 맞춘 ..배추절이기!

산장지기님과 진선님 입도 얼고 또 얼어 말도 못 하십니다.

정말이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더듬거리며 이 차에 걸쳐 절인 배추 씻어
얌전하게 건지기 작업에 돌입.

일 백 이 십 포기 두번 절이고 씻어 건지기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잡아 고생 무진장 하셨습니다.
무 숭숭 썰어 넣고 싱싱한 명태 알배기 숭덩숭성 썰어 넣고 김장 양념 듬북 듬북 넣어 설설 끓여
송엽주 한 병 꺼냈습니다.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청해 줌세 읊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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