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人還)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 닐니리.


창가에 흘깃 사로잡혀
그대로 고드름이 되서
멈췄다.
어찌나 눈부시고 곱던지 며칠 째 든 고뿔조차 잊었네.

놀랍게도 애지중지 들여다 본 작약 가느다란 꽃 기둥에
오마...저 망울맺힘 좀 보시게...
얼마만인가.
올해는 어김없이 야트막한 언덕에 내 작약밭을 일구고야
말테다...그 큰 소리가 지켜질것이지?
안 그러니 목청좋은 수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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