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20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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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절기가운데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 지난주에 다녀갔습니다.
중복과 말복을 거치면 여름이 다 한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든다는 예보입니다.
초복즈음 마켓의 영계박스들이 거의 동나다 시피 한걸 보면 역시 복날음식에 대한 입맛은 달라진게 없나 봅니다.
저희 통나무산장에서는 삼계탕 대신 황기백숙으로 상차림을 합니다.
여름철 허약해진 몸을 보해준다는 황기는 물론 동충하초 당귀 감초 겨우살이 수삼 대추 마늘을 함께 넣어 두어시간 푹 삶아낸 뒤 맛보는 국물 맛은 아무도 흉내 못낼만큼 특이합니다. 여기에 강원도 식 메밀전 한소당이면 말그대로 그만입니다.
메밀전에는 지난해 담궈 땅에 묻어두었던 묵은지 김치와 터밭에서 키운 쪽파를 넣어 입맛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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