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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인간에게 '따스함' 편안함'을 주는 산림의 가장 큰 선물이다.

작고 소박한 여행

by 테하차피 작약꽃 2020. 12.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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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2015 18:59

                                                                                      조회  1467   |  추천   1   |  스크랩   0

 

 

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피톤치드는 수목이 생산해내는 휘발성 물질로 그 주성분은 테르펜(terpene)이라는 유기화합물이다. 숲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을 주는 것도 테르펜이 함유된 피톤치드가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알파파란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때 발생되는 뇌파로서 명상파라고도 한다.

이 상태는 심신이 안정되어 집중력이 향상되고 기억력도 증가하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마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목은 무슨 이유로 피톤치드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1차적으로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고, 2차적으로 피톤치드와 같은 성분을 만들어 낸다. 다른 식물의 발아나 생장을 억제하는 생장저해작용, 곤충이나 해충의 공격에서 줄기나 잎을 보호하려는 섭식저해작용, 병원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살충, 살균작용 등 그 역할이 다양하다.

토양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수목은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이나 자극을 받으면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피톤치드를 만들어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이러한 자기 방어기능은 역으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공격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찮은 미생물에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다.

피톤치드도 나무의 자기방어격인 비밀병기이다. 이것으로 나무는 수백, 수천 년을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생물은 자연의 오묘하고 섬세한 규칙을 따르며 살아간다. 자연의 섭리를 지키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향신료'라는 명언이 있다. 스트레스가 언제나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긴장'이라는 말로 바꾸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적당한 긴장은 정신을 차리게 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그러나 질병으로 이어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향신료'라는 말로 대치될 수 없다. 최근 '생활습관병' '게으름병'이라 부르는 성인병의 80%가 스트레스에 기인한다.

알레르기 증상도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반면 피톤치드는 몸을 쾌적하게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거기에 삼림욕이 하나의 방법이다. 산림이나 나무의 효용은 피톤치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산림에서 나는 소리나 짙푸른 녹음은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혈압을 저하시킨다.

산림이나 나무는 오감에 모두 쾌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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