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20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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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

그대 꽃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어

내 앞에 있는다 해도 차마
그대 눈치채지 못하고

나 또한 구름 되고 바람 되고
천둥이 되어
그대 옆을 흐른다 해도 차마
나 알아보지 못하고


눈물은 번져
조그만 새암을 만든다
지구라는 별에서의 마지막 만남과 헤어짐



우리 다시 사람으로는
만나지 못하리.
별리 나태주

14년 동안 저 따뜻한 눈길로 우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던 주니어.
주니어가 떠났다.
이별은 참 아프다. 하루 전 날 힘없이 바라보는 저 눈망울을 잡고 싶었다.
잡을 수 있었다면....
보내고 싶지않았다.
주니어 정말 고마웠고 고마웠다.
다음 생을 꼭 약속하고싶어....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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