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물이 혼자서
주요한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신골짜기 돌 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 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옹달샘 맑은 물로
돌처럼 탄탄한 무우도 썰고 생강도 썰고 대파도 썰고 사과며 배도 한 조각 썰어
마늘 쫑쫑 다진 것 베 보자기에 싸서 넣고
북청 물장수 처럼 한 동이 물 쏴아아..부어
청 갓 하나 툭 던저 편백나무 숲에 묻어둔 동치미.

모두들 한 켜 씩 세월 쌓기 합니다.
묻습니다. 새해 소망이 있나?
화사한 노란 수술이 탐스러이 피고 꿀벌들이 기쁘게 잉잉 거릴 작약이 싹을 빼꿈 내밀고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앞 마당 낮은 언덕에 작약이 튼실하게 제 꽃을 피워내고
오시는 이 마다의 마음과 가슴에 내내 즐거움 주기를 소망합니다.
오실 새해에도 변함없이 명주와 정은이와 주니어와 연두와 식솔들이
........
다람쥐와 딱다구리....산꿩과 노루가
주무실때 좀 씨끄러울 후투티와 함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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