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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은 프랑스 요리 쉐프님께서 버무려주셨습니다.

작고 소박한 여행

by 테하차피 작약꽃 2020. 12. 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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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2015 19:52

                                                                            조회  1948   |  추천   3   |  스크랩   0

 

 

산장의 자랑거리인 퐁퐁 옹달샘이 노랑 꼬갱이 배추를 씻겨줍니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 도현 -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게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못드는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적갓을 동치미에 넣으면 색 고운 분홍 동치미가 된답니다.

베 주머니에 들어있는 갖은 양념은 배와 사과와 귤과 어우러지고

단단한 동치미 무에 스며들어 겨우 내내 입속에 침 고이게 한답니다.

 

 

올해는 더 특별하게 김장 속이 잘 버무려졌습니다.

적당한 소금물에 눌러 절인 배추가 싱싱하게 잘 절여졌습니다.

 

 

 

쉐프님이 배추속을 버무려 주시는 사이에 김장의 백미라 할 수있는 동태국을 준비하고

 편육거리를 우려낸 약초 물에 삶습니다.

 

 

 

편백나무 숲에 차곡차곡 채워갑니다.

사이사이에 적지무도 넣고 

해마다 김장 할 때 꼭 찾아드시는 함박눈과 함께 모과주 한잔!

그저 흘러가는 말 약속을 ...김장때 꼭 오겠노라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많이 고맙고 즐거웠고

....그랬습니다.

에릭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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