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기다리는데 느이가 내립니다.
떨어진 참나무 잎들이 느이에 젖어 좀 서글퍼집니다.
그래서 환하고 밝게 점등을 했습니다.
또 한해가 고맙게 지나갑니다.
저 밝고 환한 나무등을 밝히면 왜 송구영신이 떠 오르는지요.

수묵화 한 편이 마루끝에 머물러있습니다.
편백나무는 비에 젖으면 아주 깊고 깊은 향기가 납니다.

참나무 아래서 사슴들이 방금 전 까지 저를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오래오래 이 풍경들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노래든 글이든 마음 정한 대로 가는가 봅니다.
이 노래를 부른 이는 이 번 가을에 긴 이별을, 내색도 하지 못하는 이별을 했겠지요.
오래전 낭만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알려준 이 사람이 아파했을
아픔을 나눠주려합니다.
11/25/20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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