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20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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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 상수리가 열리는 나무를 모두 참나무라고 부른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침나무, 졸참나무, 물참나무 등 종류가 많다.
그러나 이 흔해 빠진 나무가 귀한 약이 되는 줄 누가 알까.

참나무 껍질은 악창, 종기, 장풍하혈, 설사, 이질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참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종기나 악창, 피부염 부위를 씻으면 잘 낫는다.
대장의 염증으로 설사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을 때에는 참나무 속껍질을 채취하여 진하게 고약처럼 달여서 먹는다.
참나무 속껍질 1근(600그램)에 물 1말을 붓고 은은한 불로 오래 달여서 물이 5되쯤 되게 한 다음 참나무 껍질을 건져내 버리고
다시 그 물을 고약처럼 달여서 두고 수시로 물에 타서 먹거나 술에 타서 복용한다. 만성이 된 설사에 효과가 매우 좋다.
참나무 껍질은 연주창 치료에도 쓴다. 연주창에는 참나무 속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자주 씻는다.
도토리는 우리 선조들이 구황식품으로 널리 먹어 온 것이다.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기운을 도와주는
효력이 있다.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힘이 있고 몸 안에 있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도토리를 껍질째 토종꿀 속에 3년 이상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모든 병을 낫게 하며 무병 장수하게 하는
최고의 명양이 된다. 토종꿀로 중화되어 도토리의 떫은 맛과 독성이 없어지고 맛이 좋은 식품이 되는 동시에 훌륭한 약이 되는
것이다. 산속에서 수도하는 사람 중에는 더러 도토리를 야생꿀 속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식량으로 삼는 사람이 있다.
또 난리를 피해 산속으로 숨었던 사람이 야생꿀 속에 담가 두었던 도토리를 먹고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전설이 여러 곳에서 전한다.
토종꿀 속에 3년 동안 담가 두었던 도토리를 오래 복용하면 뼈가 쇳덩어리처럼 단단해져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뼈를 다치는
법이 없고 1백살이 되어도 머리가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참나무는 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이다. 그러므로 집 안의 가구나 돗자리, 침대, 밥상, 밥그릇, 베개 등을 참나무로 만들면 좋다.
이와 함께 도토리를 즐겨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등 갖가지 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참나무는 골기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이므로 참나무 숲을 자주 산책하는 것으로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나무 잎이나 잔가지는 담낭결석, 신장결석, 방광결석, 요로결석 등 갖가지 결석을 녹여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참나무가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이 있으나 그 가운데서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종류인 참가시나무가 결석을 녹이는
작용이 가장 세다. 참가시나무 잎이나 잔가지 40~50그램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왠만한 결석은 1~3개월이면 녹아서 없어진다.
다른 나라에서는 참가시나무와 참나무 잔가지로 결석 용해약을 만든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간 선조의 수라상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도토리묵을 자주 올렸다 한다.
맛을 들인 선조는 환궁하여서도 도토리묵을 좋아하였으므로 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상수라’라 하였는데 나중에 상수리가 되었다.
상수리(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란 뜻으로 상수리나무이다.
낙엽수 중에서 갈참나무·졸참나무·떡갈나무·신갈나무는 꽃이 핀 해에, 상수리나무·굴참나무는 2년 만에 열매가 성숙한다.
재목이 단단하여 쓸모가 많으며 술통·연장자루로 쓰인다. 속명인 퀘르쿠스 Quercus란 켈트어의 좋은 목재라는 뜻이며
참나무 역시 진짜 나무라는 뜻이다.
나무껍질에는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바닷가에서 어망을 물들이는 재료로 쓰인다.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야후,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

참나무의 참이란 의미를 정은이에게 알려주려고 참나무 아래서 사진찍기를 청했는데 몸이 뜻대로 잘 안되는 우리 정은이 진정 참나무를 바라본다.
달이 가만 내려다 보는 한 밤에 참나무가지들과 이야기 해본다.
이렇게 그대 아래 서 있으면 흩어지는 원소들이 물이되고 바람되서 나에게로 와 준다면서요?
두 해나 열매를 걸렀으니 올해는 보여주시려나.....꽃들이 가지가 휠 정도로 열렸다.
올 가을에는 도토리 줍기 참여연대^^를 조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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